본문 바로가기
통증클리닉(Pain clinic)

무통주사(PCA)의 버튼, 성분, 부작용, 가격, 수술 등 궁금증

by 가늬상식 2022. 11. 16.
반응형


안녕하세요:)
의사와 간호사의 의학정보 가늬상식입니다!
오늘 다뤄볼 내용은 정말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무통주사인데요😊
제대로 된 명칭은 자가통증조절장치(PCA - Patient Controlled Analgesia)라고 합니다! 대부분 수술 후의 통증이나 분만 할 때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한다고 알고 계시죠?
그래서 이번엔 수술 후 무통주사의 버튼, 성분, 부작용, 가격, 수술 등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^^

반응형


* 무통주사(자가통증조절장치)란? 

통증이 있을 때마다 자가통증조절장치를 통해 환자 스스로 소량의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

- 진통제를 보관하는 저장기와 환자가 작통시킬 수 있는 버튼이 존재
- 시간당 2ml씩 지속적으로 들어가며 환자가 버튼을 누를 때 0.5ml가 추가로 들어감
- 과용을 막기 위해 환자가 버튼을 계속 눌러도 일정기간(15분) 동안 재투여 되지 않도록 만들어짐


* 무통주사 성분

환자분께 동의서를 받을 때 마약성진통제라고 설명을 하다보니 많이들 마약만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ㅎㅎ 대부분 아래와 같은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
- 주로 마약성 진통제
- 구토억제제
- 때때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
- 생리식염수


* 장점


① 정맥 내 주사에 연결하여 간단히 설치
② 환자가 통증을 느낄 때 곧바로 약물을 추가로 투여
③ 통증을 감소시켜 효과적인 기침운동과 심호흡으로 폐합병증의 발생빈도를 줄이고 조기보행을 가능케 함
④ 통증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
⑤ 통증 발생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


* 부작용

사람에 따라 원하는 정도의 통증 조절을 얻을 수 없기도 하고, 마약성 진통제이다보니 많은 약물 투여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.

- 오심 및 구토 : 항구토제 투여
- 가려움증 : 다른 약제로 바꾸는 것이 가장 안전
- 진정효과 및 호흡억제 : 심한 호흡억제 시 이를 반전시키는 약제 투여
- 뇨 정체 : 카테터를 삽입하여 저류된 뇨를 배뇨시키거나 도뇨관을 거치
- 의식혼란 : 무통주사 중지
- 장운동의 억제 : 운동 권유


* 그 외 궁금증

 

Q. 비급여라고 하는데 많이 비싼가요?
-> 대략 15만원 정도라고 알고있어요.

Q. 보통 며칠정도 유지되나요?
-> 환자분께서 얼마나 버튼을 많이 누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1~3일정도 유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 (60ml 기준)

Q. 수술 후 꼭 무통주사가 필요한가요?
-> 많이 아플 것 같은 수술에만 무통주사를 권해드리고 있어요.

Q. 수술 후에 통증을 지켜보고 해도 될까요?
-> 네.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서도 진통제를 드리고 있고,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참겠다 싶으면 간호사에게 얘기하시면 됩니다!

Q. 보통 무통주사를 안하는 수술이라고 하는데 해도 되나요?
-> 네. 다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점, 수술 후 1~2일 이내 퇴원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까울 수 있어서 꼭 하고 싶다고 하시는 경우엔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.

Q. 소아의 경우 무통주사를 못하나요?
-> 할 수는 있지만 성인보다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 많이 권해드리진 않습니다.

Q. 무통주사를 다 맞았는데 한번 더 맞아도 되나요?
-> 네. 부작용이 없고 많이 아프신 경우에 더 맞고 싶다고 말씀만 하시면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.

Q. 왜 무통주사가 들어가는데도 아프죠?
-> 무통주사는 어느정도 통증을 줄여주는것이고 아예 아프지 않게 할 수는 없습니다^^


오늘은 이렇게 무통주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, 환자분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것들을 모아봤어요ㅎㅎ 이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❤️

반응형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