맹장염(충수염) - 원인, 증상, 위치에 따른 자가진단, 수술

안녕하세요:)
의사와 간호사의 의학정보 가늬상식입니다!
오늘 다뤄볼 내용은 많이들 맹장염으로 알고 계시는 충수염인데요☺️
이미 수술을 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.. 저는 아직입니다..^^ 그래서 오늘은 맹장염(충수염)의 원인, 증상, 위치에 따른 자가진단,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!

급성 충수염은 10~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, 20대 초반에 가장 흔합니다.
수술이 필요한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, 매년 우리나라에서 10만명 이상이 급성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해요~

* 맹장염(충수염)이란?

먼저 사진과 함께 용어정리부터 하고 갈게요☝️

맹장 :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소화기관(특별한 기능은 X)
충수돌기 : 맹장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
충수염(맹장염) :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

❗️따라서 정확히는 맹장염이 아닌 충수염으로 부르는게 맞습니다❗️

* 원인

충수염(맹장염)이 발생하는 이유는 단단하게 굳은 변 덩어리, 기생충, 이물질, 장 또는 충수 주위의 염증 등에 의해 충수가 폐쇄되어 발생합니다.

* 증상

- 복통 : 상복부 통증이 모호하게 있다가 점차 우측 하복부로 국한
- 국소적인 복부 압통 : 우측 하복부를 눌렀다가 뗄 때 더 심한 통증
- 식욕부진
- 오심(울렁거림), 구토
- 발열
- 변비, 설사

🏩 저희 오빠가 어렸을 때 충수염에 걸렸었는데, 저 모든걸 겪었었거든요.. 근데 하필 깡시골에 내려갔을때라 진단도 잘 안되고 다들 체하거나 배탈난줄 알았는데 결국 충수염이었다는..!! 그래서 너무 고통스러워하는걸 바로 옆에서 봤었죠ㅜㅜ

* 진단

- 신체 검진 : 우하복부 압통점을 눌렀던 손을 뗄 때 더 아픈 증상이 있는지
- 복부 초음파 검사 : 가임기 여성, 소아에게 유용
- CT : 충수돌기의 천공 여부, 농양 형성 유무 등 확인

⭐️자가진단 하는법⭐️
Mcburney point(맥버니점)
- 배꼽과 전상장골극(골반 앞쪽에 가장 튀어나온 부분)을 이었을 때 가쪽 1/3 지점.
- 이 곳을 눌렀을 때 통증이 생기며 눌렀던 손을 뗄 때 더 아픈 증상이 있는 것

* 치료

충수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가 필요합니다.

- 수술 전후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임
- 대부분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
- 보통 1시간 이내에 끝남

* 합병증

- 충수가 터지는(천공)이 발생하면 복막염이 생겨 수술이 더 복잡해질 수 있음


오늘은 이렇게 충수염(맹장염)에 대해 알아보았는데, 진단이 되면 바로 수술을 해야하는 질병이고 흔히 겪는 것인만큼 알아두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ㅎㅎ 그럼 다음엔 더 도움이 되는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!!😍